이것 저것

공양,,,

제주물빛 2017. 11. 20. 20:50








은행잎 노랗게 떨어진 절 마당을 서성이고 있으니,

보살님 한 분이 지나가다 얼굴을 처다본다,,,

 공양하고 가시라고 ,

괜찮다고 하니 추운데 따라오라고  몇 번이나 청을 한다,,

미안한 마음에 따라가지 못하고,,,

은행잎 사이로 보이는 부처님의 맨발만 담고 왔다....


보살님의 따뜻한 마음의 공양을 받았으니,,

나는 무엇으로 공양을 할까....






- 제주시 관음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