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이야기

인생에 관한 짧은 노래

제주물빛 2021. 4. 24. 00:00

 

 

 

살아 있는 내가 나여서 기쁘고

하늘이 새파라니 즐거워라

시골의 오솔길들이 반갑고

이슬 내리니 좋아라.

 

해나 간 다음에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린 후에 해가 나니,

할 일이 끝날 때까지

사람 사는 것이 이런 식이니,

우리가 할 것은 고작

우리 지체가 낮든 높든

하늘로 더욱 가까이

마음 자라게 하는 일이니.

 

 

- 라렛 우드워스 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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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시집을 뒤적이다 만난 시.

 

마음이 평온해 지는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