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린 셔츠에 깔끔한 롱지차림...
표정도 어딘가 냉소적인 분위기이다 ...
사진 한 장 찍으면 안되냐고 했더니 ,,,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
맨체스터의 박지성을 아느냐고 물었다 ...
아~ 하,, 박지성 !!!
이렇게 사람은 통하기도 하는구나....
이틀동안 같은 장소에서 만난 ,,,
김태희도 잘 알고,, 구준표 (이민호)도 잘아는 그 ,,,
시장에서 사서 들고온 슈가애플을 한 개 먹겠냐고 했더니 손을 젓는다...
돌아오는 마지막 날 아침이라 ,,,
동네 담배가게 아줌마에게 그 슈가애플 봉지를 주고 돌아나서는데,,,
그 남자,, 나를 보고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준다...
미소와 함께 .....
- 미얀마 양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