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92 체험 지난 일요일에는사진동호회에서 후지필름과 함께하는세미나가 있었다 평소 후지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 나는X -H2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다 색감등 몇가지가내가 쓰고 있는캐논과는 달라서호기심이 생겼다 카메라에 대한 욕심은 나지만내가 가지고 있는기종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니그저 한 번의 체험으로 족하면 될 것 같다 -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에서 - 2024. 10. 24. 양하를 아시나요? 양하는 생강과의 채소로예전에는 집집마다 처마밑에 심었었다지금은 주거 환경도 달라져서숲이나 오름자락에서나 볼 수 있는 양하 가을초가 되면양하에서 꽃이 피는데그 꽃을 따서 여러 가지 반찬을 해 먹게 된다 어느 숲 속에서 따 온 양하저 속에는 많은 꽃들이 들어 있다 양하는 특이한 향이 있는데그 향 때문에 육지부에서 온 분들은 먹지를 않는다고 한다 양하는삶아서 나물도 해 먹고장아찌도 해 먹는데올해 처음으로 양하김치를 담그고양하 효소를 담갔다 여러 가지 반찬을 하지만내 입에는겉절이식 김치가 아삭하고 제일 맛이 있었다 아,저 꽃을 다 따버리니양하씨를 보기가 어렵다고꽃을 담은 분들이 아쉬워하기도 한다. 2024. 10. 4. 아들의 첫 출근 지난 월요일은막내의 첫 출근 날이었다 양복을 입고의젓하게 첫 출근하는 막내 꼬맹이가 언제 이렇게 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 둘이 타지에 살고 있으니너는 제주에 살면 안 되겠느냐며권유를 했더니결국 우리 곁에 남기로 했다 그런 막내가 고맙다. - 제주의 대숲에서 - 2024. 10. 2. 그림자놀이 산행이 없는 날은 아침 걷기 운동을 나가게 된다 같은 시간에 나가도 환하던 얼마 전과는 달리 어둠이 짙다. 가로등아래서 대나무잎과 함께 그림자 놀이를 해보았다 이렇게 여유롭게 걷고 집에 돌아오면 만보가 되니 나름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 아침 운동 중 정모시공원 길에서 - 2024. 9. 29. 오랜만에 십 개월도 훨씬 지난 것 같다혹시나 하는 마음으로오랜만에 어르신을 찾았더니다행히도 집에 계신다 시원한 옷을 입으셨길래직접 만드셨나 물었더니이불홑청으로 만들었단다 알뜰살뜰하게 사시던 어르신들지금도 그 모습은 여전한 것 같다 조금 수척해지기는 했지만건강한 모습을 뵈니다행이다 싶었다 증손주가 두돌이 넘었다며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는 어르신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 2024. 9. 27. 아들의 생일 오늘은 아들의 생일이자나의 세 번째 출산일이기도 하다 어릴 때는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큰 절도 하더니이제는 축하받는 것이당연한 것이 되었다 이제 곧 직장인이되는 아들앞으로건강하게잘 살기만을 바랄 뿐이다. - 제주의 대숲에서 - 2024. 9. 16. 아들의 여행 막내가 친구와 여행을 떠났다첫 일본여행하필이면태풍이 오는 때이다 태풍경로를 보니도쿄는 강태풍은 아니고태풍이라고 나온다 어쨌든 태풍이 오니어딘들 제대로 다닐 수 있을는지 막내에게조심히, 즐겁게 다녀오라고 했는데걱정이 되는 것은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 종다리가 지나간 바다에서 - 2024. 8. 30. 물놀이 연이틀 계곡엘 다녀왔다 발을 물에 담그면 금방 발이 얼얼 얼 해진다 그동안 이곳저곳 다니느라 수고한 내 발 오늘은 호강 좀 하려무나 - 제주의 계곡에서 - 2024. 8. 9. 선캡 산행을 할 때 쓰려고여름이 다가오기 전 스포츠브랜드의 선캡을 하나 샀다 등산모자보다는 햇빛도잘 가려지고윗쪽이 뚫려 있어서시원하기도 해서이다 그런데두어 달 썼을까며칠 전 선캡을 쓰려는 순간가운데 부분이 똑 깨어지고 만다 이런 이런~나름 브랜드가 있는 것인데이럴 수가 있나 에잇이름없어도 좋다그냥 선캡하나 구입해서여름을 나야하겠다. -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에서 - 2024. 8. 6. 이전 1 2 3 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