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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돌담 & 돌집51

비교 바닷가 허물어져가는 초가집이제는 거의 창고로 쓰이는 듯하다. 주거시설도 많은 변화가 있으니예전의 돌집은이제 흔적만 남을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서 - 2024. 5. 11.
눈이 오면 눈이 오면 가보고 싶은 곳들이 있는데 이곳도 그중의 한 곳이다. - 제주의 중산간에서 - 2024. 1. 15.
쨍한 날 구름 한 점 없이 쨍한 날 하늘도 파랗고 지붕도 파랗고 화장실 벽도 모두 파랗다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 2024. 1. 14.
차고지 주차난이 심하다 보니 이제는 신차를 사려면 자기차고지가 있어야 한다. 집 안 마당에 그어진 주차선 이 집에 사는 사람인지, 아니면 타지에 사는 집주인과 연관된 사람인지 모르지만 저곳에 차를 세우려면 어느 정도 주차실력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 2023. 11. 16.
아직도 남아 있는 인심 지난 토요일 신촌 바닷가에 출사를 갔다가 돌담과 초가집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었다. 마당 청소를 하던 아주머니와 어쩌다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 아주머니 마당에서 자란 가지를 누군가에게 주려고 가지고 나오다가 나를 보고는 가지를 먹겠냐고 한다. 이런 횡재가~ 당연히 먹겠다고 하니 저 분홍 그릇 가득히 담겨진 가지를 다 주는 것이 아닌가. 아직도 인심이 살아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한 사람이 베푼 인심으로 세 사람이 행복해졌다. -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 - 2023. 8. 15.
말하지 않아도 누가 사는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는 풍경 유모차 잔디 지짓대를 세운 고추 깔끔한 어르신의 모습이 그려진다. -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서 - 2023. 7. 29.
손님 조용한 마을 지나가는 손님이 들어서자 호기심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멍멍이 짖지도 않고 우리 동네에 무슨 일이시냐고 묻는 것 같다. -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서 - 2023. 7. 24.
키다리 나무 지붕보다도 더 훌쩍 키가 커졌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키가 작아진다는데 너는 아직도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거니??? -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 2023. 5. 8.
돌담 아래쪽에는 자그마한 돌로 단단하게 기초를 쌓고 그 위에 울퉁불퉁한 돌들을 얹여 송송 구멍까지 뚫린 담을 닿았다 세월이 흘러도 무너지지 않고 어디서 날아왔는지 덩굴 식물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담벼락을 감싸고 있다. 이런 돌담들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서 - 202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