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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으로 말할 것 같으면 키는 100년 나무바가지는 70년이 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쓸만하니 어르신께서 자부심을 느낄만하다. -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서 - 2022. 11. 28.
요양원 입소를 기다리는 어르신 요양원 신청을 해 놓았는데 사람들이 오래 살아서 그런지 자리가 나질 않는다는 어르신. 집을 떠난다는 기대감과 집을 떠나면 다시 못 온다는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을 보니 마음 한 구석이 짠해진다. - 제주의 중산간 마을에서 - 2022. 11. 27.
진면목 잎이 무성한 여름이 지나고 나뭇잎 하나 둘 떨어지니 이제 나무의 본모습이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줄기며 가지며 잎에 숨겨왔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시간. 겨울은 나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계절이다. -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 2022. 11. 26.
빛나다 햇빛을 받은 그물이 마치 바닷물이 햇빛에 반짝이듯 선상 위에서 빛이 난다.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 2022. 11. 25.
길쭉 길쭉 이렇게 키가 크지는 않더라도 바짓단 줄이는 일만 없으면 좋겠다. - DDP 서울 패션위크에서 - 2022. 11. 24.
가림막 한때는 햇볕도 가려주고 바람도 막아주던 커튼이 다 떨어진 창틀에 걸려 있다. 누가 살지도 않는 빈 집 무얼 가릴 것이 있을까. -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 2022. 11. 23.
검정콩 검정콩을 수확해서 말리고 계시는 어르신 어떤 콩이냐고 했더니 콩 꼬투리를 하나 열어 보여주신다. 매주콩만 콩인 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검정콩, 푸른콩도 보고 참, 많이 배운다.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 2022. 11. 22.
몸이 기억하는 것 평생을 같은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그 일들을 몸이 기억을 하는지 자동적으로 몸이 움직여진다. 이 노선원들도 그랬다.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 2022. 11. 21.
할머니 화가 이번 주 인간극장은 선흘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할망들은 그림이 막 좋아 " 였다. 9홉 할머니의 그림 이야기 어느 화가 보다도 진솔한 글과 그림들 감동이 넘치는 전시회가 지금 선흘리에서 열리고 있다.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 2022.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