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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학교에서 세월의 학교에서 - 최 승 자 - 거리가 멀어지면 먼 바다여서 연락선 오고 가도 바다는 바다 섬은 섬 그 섬에서 문득 문득 하늘 보고 삽니다 세월의 학교에서 세월을 낚으며 삽니다 건너야 할 바다가 점점 커져 걱정입니다 -------------------------------------------------------------------------------------- 햐~ 완전 내 마음을 대변한 시로구나. -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 2023. 12. 1.
내버린 것 바다에 버려진 폐 그물 고기잡이할 때 사용된 그물이 제대로 걷히면 얼마나 좋으련만 바위마다 이렇게 하나씩 걸쳐져 있다.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줍는다는 것이 어부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 2023. 11. 30.
반짝반짝 이리저리 부딪히며 둥글어진 모습에 햇빛이 비치니 반짝반짝 빛이 난다. 그렇지. 모나지 않아야 보기도 좋고 마음도 편안하지 -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 2023. 11. 29.
여유롭게 5명이 같이 한 일요산행 부소오름~ 천미천 ~ 메타세콰이어 길 ~ 천미천 ~ 목장길 ~ 숲속 ~ 대천이 오름을 걷는 코스이다. 코스라고 하지만 길이 있는 곳도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는 곳도 있다. 총 8.4km 오름 두개를 오르고 하천을 지나고 단풍이 물든 메타세콰이어 길을 여유롭게 걷는 산행이다. 쉬면서 천천히 하는 시간들 자연에 있는 그 시간이 좋다. - 일요산행중에 - 2023. 11. 28.
흔적 비와 바람과 눈과 햇빛이 지나간 흔적 -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 2023. 11. 27.
맞닿다 잎이 무성할 때는 몰랐었다 너희가 간절히 맞닿기를 원하는지 - 제주의 중산간에서 - 2023. 11. 26.
바람 부는 날 지난 목요일 밤 9시가 넘어서 제주시에서 516 도로를 넘어 서귀포로 왔었다. 도로는 깜깜한데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들은 마치 눈이 내리는 것 같았다 밤길 운전이 쉽지는 않지만 낮에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에 숨겨져 있던 감성 하나가 불쑥 솟아올랐다. - 제주의 중산간에서 - 2023. 11. 25.
세월 주름진 얼굴 세월이 야속하다.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 2023. 11. 24.
나무 잎이 무성했던 시절은 지나고 이제는 적나라하게 자신을 보여주는 날이 돌아왔군요.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 202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