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산에 가느냐고 묻는다면,,,
산이 있어서 내가 간다,, 라고들 하지요,,,
지난 토요일 꽤 오랫만에 산행을 하기 위해서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상쾌한 아침공기,
어떤 기대감,
그런 감정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가뭄에 콩나듯이 산을 찾지만,
내 마음은 항상 산과 함께 했었던 모양입니다.
오름을 누비고,
한라산 구석 구석을 누비던 시절들,
다시는 그런 시절이 오지 않겠지만,
누가 내게도 산에 왜 가는냐고 묻는다면,
산이 있어서 내가 그 곳에 간다라는 말을,
나도 쓸 것 같습니다.
- 한라산 산행중에 기꺼이 모델을 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