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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그 집,,,

by 제주물빛 2018. 4. 26.




















다른 것은 다 변해도,

변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이 집,

이 겹벚꽃나무,

변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중의 하나다.


어쩌면

내년에는 이 집도,

이 나무도 볼 수가 없을 것 같다.


주인은 이사를 가고,

썰렁하게 빈집이 되었다.


어느 해인가,

떨어지는 꽃잎을 찍으러 들어간 마당에서,

벚꽃 질 때는 마당안이 다 꽃잎이라는

주인 아저씨의 말이 생각이 난다.





-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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