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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그 섬에서 ,,,

by 제주물빛 2018. 6. 10.








가파도에서 만난 어르신,

 몰망(모자반), 톨을 말려서 팔고 계신다.

몰망을 사고

조심스레 사진 한 장을 청했더니,

늙은이 찍어서 뭐 할 거냐고 하신다.


그녀에게,

큰 우산이 햇빛을 가려주기를,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주기를,

그래서 한 낮의 더위가 가셔주기를

마음속으로 바래보았었다.




- 가파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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