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의 자연

흔들 흔들,,,

by 제주물빛 2019. 6. 29.











밤새 일한 거미는 피곤한지 잠시 잠이들고

빗방울이 내려앉아 신나게 그네를 탄다.


바람따라 흔들 흔들,

떨어질 것 같이 멀미도 나지만

그게 꽃멀미라니

그런 멀미라면

하루종일이라도 괜찮겠다.


비가 그치고

해가 뜨면

꽃멀미도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질 것이기에.






- 이시돌 젊음의 집 입구에서 -

'제주의 자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경 ,,,  (0) 2019.07.05
비오는 날,,,  (0) 2019.07.04
바람부는 가파도 ,,,  (0) 2019.05.16
연두야,,,  (0) 2019.05.11
풍경 ,,,  (0)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