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님의 “ 우먼에서 휴먼으로" 를 요즘 읽고 있는데..
그 내용중 ......
올바로 나이 든다는건 올바로 사랑하는 것이고,
올바로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랑으로
그와 내가 자라고 서로를 키우는 것입니다.
친구, 배우자, 애인, 아들과 딸, 누구든, 우리가 그를 사랑하여
우리의 시야가 넓어지고 더 많은 사람에게 친절하게 되면,
우리는 올바로 사랑하는 것이며 올바로 나이 드는 겁니다.
어떤 사람에 대한 내 감정이 내 시야를 좁게 만들고
나를 이기적으로 만들면,
나는 올바로 사랑하는 것도
올바로 나이드는 것도 아닙니다.
또,, 작가는 이렇게도 말했답니다..
내가 어떤 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면,
그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도록 돕고 격려합니다.
그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그리하여 언젠가 죽음의 침상에 누웠을 때
“ 하고 싶을 일을 마음껏 해 보았으니 여한이 없다” 고
느낄 수 있게 돕는 것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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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을 읽어보니,,
저는 올바로 사랑하지도,,
올바로 나이들지도,,
그리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이 살기를 바랐으니..
어떤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해보지도 못했네요..
글을 읽으면서,,
상대방 뿐만 아니라,, 내 자신마저도 사랑하지 못한것 같아서,,
최소한 내가 죽음의 침상에 누워
" 내가 하고 싶을 일을 마음껏 해보아,, 여한이 없다 " 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살고 싶네요...
너무 이기적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