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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by 제주물빛 2020. 9. 27.

 

 

 

네살된 손녀가 종이위에 글을 쓴다.

아무리 봐도 알아보지 못하는 말인데

오히려 모른다며 나를 답답해 한다.

 

냇가에 갔더니

햇님이 물위에 낙서를 한다.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이런 답답한 사람아,

이것도 모르냐며 핀잔을 준다.

 

 

 

 

- 서귀포시 악근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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