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
가마우지들도 바위 위에 둥지를 틀었다.
차가운 바다물에 햇빛이 잠시 들더니
물안개가 스멀 스멀 피어오른다.
가마우지들이
마치 사우나를 즐기듯 앉아
움직이지도 않고
눈 구경을 하고 있다.
저 아이들도
눈 오는 날이 좋은 것일까.
-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
가마우지들도 바위 위에 둥지를 틀었다.
차가운 바다물에 햇빛이 잠시 들더니
물안개가 스멀 스멀 피어오른다.
가마우지들이
마치 사우나를 즐기듯 앉아
움직이지도 않고
눈 구경을 하고 있다.
저 아이들도
눈 오는 날이 좋은 것일까.
-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