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 아이가 필 때가 되면
부리나케 그곳으로 달려가곤 했다.
그러지 않기를 몇 년
모처럼 가보니
이미 꽃 필 시기는 많이 지난 것 같고
그 사이 주변 환경이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사방에 무성하게 돋아 있던 군락지는
점점 다른 풀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안쪽으로 안쪽으로 쫓기고 있었다.
자연에서도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다.
- 제주의 들녘에서 -
예전에는
이 아이가 필 때가 되면
부리나케 그곳으로 달려가곤 했다.
그러지 않기를 몇 년
모처럼 가보니
이미 꽃 필 시기는 많이 지난 것 같고
그 사이 주변 환경이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사방에 무성하게 돋아 있던 군락지는
점점 다른 풀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안쪽으로 안쪽으로 쫓기고 있었다.
자연에서도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다.
- 제주의 들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