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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돌담 & 돌집

빈 집

by 제주물빛 2021. 10. 29.

 

 

인기척 없는 빈 집에는

무화과가 열렸다 떨어지고

감나무엔 감들도 익어 가고 있었다.

 

잘 익어 떨어지려는 감을

하나 입에 넣으니

너무나 달콤했다.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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