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의 자연

힘내거라

by 제주물빛 2022. 3. 24.

 

 

중산간의 어느 목장,

나무를 찍어보려고 차를 세웠는데

돌담안에 웅크리고 있는

어미소와 갓 태어난 듯한 송아지 한마리가 보인다.

 

출산에 지쳤는지

어미소는 사람의 인기척에 일어나더니

풀을 뜯어 보려고 한다.

 

홀쪽한 배.

그래, 많이 먹어야지

그래야, 

아기에게 젖도 주지.

어미소야,

힘내라, 힘 !!!

 

 

 

 

- 제주의 중산간에서 -

'제주의 자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가파도엔  (0) 2022.03.28
바람부는 날  (0) 2022.03.27
한라산엔 눈  (0) 2022.03.23
시나브로  (0) 2022.03.21
조금 있으면  (0) 202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