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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바닷가에는

by 제주물빛 2023. 7. 17.

 

 

장마가 한창인 지금

바닷가에는

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예전 제주도 사람들은

치자꽃이 피면

장마가 시작되고

치자꽃이 지면

장마가 끝난다는 말이 있는데

치자꽃은 지고 있는 것이

더 많았으니

지루한 장마도 머지않은 것 같다.

 

이렇게 바닷가를 환하게 해주는

나리꽃이 있어서

꿀꿀한 기분을 달래주는 것 같다.

 

 

 

-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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