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13

우리도 물안개 속에서 피어오를 수 있어요. -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 2020. 10. 16.
피어오르다 지상의 꽃들이 다 지고 난 후, 그 꽃들은 다시 수면위로 피어오른다. -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 2020. 10. 15.
우주선 우주선이 떠다니고 있다는 말은 들은 것 같은데 어디 있나 싶더니 물속에서 헤엄을 치고 있을줄 누가 알았으랴 -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 2020. 10. 14.
당최 어쩌다 처음 찾은 나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혹 하게 만들어 놓고는 다시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너를 보는 나의 마음에 욕심이 들어 갔구나. 이렇게 반성을 하니 다음엔 우리 좀 친해져 보자꾸나. -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 2020. 10. 13.
퍼짐 너의 영롱한 빛들이 사방팔방에 퍼져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려므나 -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 2020. 10. 10.
자유 이제, 그대가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시구려 !!! -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 2020. 10. 8.
훨훨훨 이제 그만 날개를 펴고 훨훨훨 날아가겠다고 한다. 그래. 실컷 날아가렴. 너는 하늘로 날아가겠다고 하는데 너를 보다가 삐끗한 내 허리는 어쪄누. -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 2020. 10. 6.
관심 우리 곁에 얼마만큼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관심을 두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 소재의 빈곤을 말하지 말아야겠다. -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 2020. 10. 4.
그는 무엇이든 받아들이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떠나보냄을 아쉬워하거나 망설이지 않는다. 그는 순리에 따르길 좋아한다. - 서귀포시 정방천에서 - 202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