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 오전에는 항상 일이 생긴다..
오늘도 직원 결혼식이 11시에 있어서 다녀오다 보니 오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후배에게 오름이나 가자고 하니 기분좋게 그러자고 한다..
다랑쉬오름을 가보자고~~
둘다 다랑쉬오름은 처음이라 오름동호회회원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다..
서귀포에서 서성로를 타고 가다 교래를 통과, 산굼부리를 지나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사거리까지 가란다..
송당사거리에서 성산포쪽으로 가다 하도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다랑쉬오름이 나온다..
다랑쉬오름가는 입구 표지판...
도착하니 오후 2시 10여분... 다랑쉬오름 주차장..
오름오르는 등반로는 잘 정비가 되어있고, 여러종류의 야생화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야생화중엔 보라색 야생화가 꽤나 많다..
야생화를 찍고 있는 사람들에게 얘 이름을 물어보았더니
"야고"라는 억새에 기생해서 사는 식물이라고 한다..
다랑쉬오름 주변에는 야고가 한창이다...
얜 또 무슨 엉컹퀴인지... 여기와서 처음보는데 참 예쁘다..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정상은 분화구가 깊게 형성되어 있다..
분화구안..
용눈이오름과 풍력발전기...
멀리 동거미오름..
송당은 온통 오름세상이다...
분화구 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오름정상..
정상표시.. 지적측량점..
오름을 한바퀴 돌고나니 비가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한다..
다랑쉬오름은 제주도 오름중 꽤나 유명한 오름이어서 육지부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다..
말로만 듣던 다랑쉬오름 ..
야생화도 많고, 분화구도 멋있고, 등반로도 잘 정비되어있고,
주변 오름을 조망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오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