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 담으려고,, 납작 엎드려서 ,,, )
보석 목걸이로 멋을 내고 왕자의 옷으로 치장한 아이는
어떤 놀이도 즐길 수 없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옷이
거치적거릴 테니까요.
옷이 해질까 봐, 흙먼지로 더럽혀질까 봐, 아이는 세상과
거리를 두려 하고, 움직이는 일조차 두려워할 것입니다.
어머니, 아름다운 장식이 대지의 건강한 흙먼지와 가까이
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평범한 인간사의 현장이라는 거대한
장터에 입장할 권리를 빼앗는다면, 그것은 속박일 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기탄잘리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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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담으러 가면,, 그 아이와 눈맞춤 한 번 하려고,,
저렇게 엎드리기도 하고,,
쪼그리기도 합니다...
옷 더러워지는건 생각도 못하지요...
무슨 일이든,,,
몸사리고,,
체면만 생각한다면,,,
세상 모든것 ,,,
그저,,,
구경꾼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세상즐기는 일,,,
거추장스러운 것 ,,,
모두 던지는 것 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