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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이야기들

던져버리기 ,,,

by 제주물빛 2015. 3. 25.

 

 

 

 

 

(  들꽃 담으려고,, 납작 엎드려서 ,,,  )

 

 

 

보석 목걸이로 멋을 내고 왕자의 옷으로 치장한 아이는

어떤 놀이도 즐길 수 없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옷이

거치적거릴 테니까요.

옷이 해질까 봐, 흙먼지로 더럽혀질까 봐, 아이는 세상과

거리를 두려 하고, 움직이는 일조차 두려워할 것입니다.

어머니, 아름다운 장식이 대지의 건강한 흙먼지와 가까이

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평범한 인간사의 현장이라는 거대한

장터에 입장할 권리를 빼앗는다면, 그것은 속박일 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기탄잘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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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담으러 가면,, 그 아이와 눈맞춤 한 번 하려고,,

저렇게 엎드리기도 하고,,

쪼그리기도 합니다...

옷 더러워지는건 생각도 못하지요...

 

무슨 일이든,,,

몸사리고,, 

체면만 생각한다면,,,

세상 모든것 ,,,

그저,,,

구경꾼일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세상즐기는 일,,,

거추장스러운 것 ,,,

모두 던지는 것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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