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미사를 마치고 나오니 ,, 성당마당에는 호랑가시나무 꽃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분홍의 동백꽃과,, 꽃을 좋아하시는 신부님이 성당안과 밖에 여러가지 종류의 화초들을
화분에,,, 또는 흙이 있는 곳에 다 심어놓았습니다..
분홍의 동백꽃과 종탑이 잘어울립니다..
이 동백나무 한그루가 분위기를 화사하게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어린 꽃배추도 이제 막 심었구요 ..
울타리 대신 심은 야자나무는 이제 키가 아주 많이 커졌답니다...
집으로 오는데 한라산이 햇빛을 받아 맑게 빛납니다...
해가 뜨는 것 같네요 ...
집으로 가지 않고,, 칼호텔 위 도로를 따라 갔습니다...
서귀포 앞바다에 ,, 해가 떠서 구름사이로 그 빛을 뿌려줍니다..
한라산이 너무 선명하죠,, 남벽의 모습도 보이고,,, 어제 저 곳에서 마시던 커피가 생각납니다..
이 곳은 다른 지방사람의 별장 같네요..
붉은 기운이 따사롭게 바다위를 비추네요 ..
칼호텔과 그 뒤의 섶섬 ,,
아침에 나와서 다니니 이런 멋진 광경들도 봅니다...
오늘은 인권주일이었죠..
신부님이 말씀하십니다..
어느 생명하나에도 하느님이 뜻이 없는게 없다구요..
생명은 다 소중하다고,,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이주민여성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더불어,, 불교의 윤회사상에서 나타나는 생명중시 사상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시고,,
"정의란 무엇인가 " 라는 책에 나온 내용도 말씀하셨는데..
올해 베스트셀러인 그 책을 아직 못읽어 봤으니,,, 한권 구입해서 읽어봐야 겠네요..
아침부터 좋은 풍경을 보았으니,,, 오늘은 좋은 일들만 생길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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