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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선원,,,

by 제주물빛 2018. 3. 15.








그물에 걸린 새우, 아구등을  잘라내는 작업을 하는 선원,

이 것들은 팔 것이냐고 했더니,

돈도 되지 않아서 그냥 버릴 것이라고 한다.

그물도 버리고,

생선도 버리고,

그래서 남는게 없고 빚만 생긴다고.



사진 한 장을 찍는데,

옆에서,

"  사진 찍어서 매스컴 타는거 아니지요? " 한다


" 그럴리가요?

저는 취미로 사진 찍는 사람이니까,

그런 걱정 안해도 된다니까요? "


" 그럼, 저기 생선 하나 갖고 가슈 "



손해가 난다고 하면서도,

생선 인심은 남아 있는 것 같다.





- 한림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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