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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

비오는 날,,,

by 제주물빛 2020. 4. 14.

 

 

 

 

 

 

 

 

 

 

 

 

 

 

 

 

 

 

 

 

 

 

 

 

 

 

 

 

초가지붕 처마로 빗방울 뚝뚝 떨어지고

비목나무꽃,

으름나무꽃도 함초롬히 젖어든다.

 

단풍잎은

붉었던 시절,

 땅위에서 구르던 시절은 다 잊은 듯

신록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용한 숲속에 빗방울 내리니

피아노 연주로 들리는지

현호색이 조그만 입을 벌리고 노래를 부른다.

 

 

이것이

생기라는 것이로구나.

 

 

 

 

 

- 돌문화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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