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지붕 처마로 빗방울 뚝뚝 떨어지고
비목나무꽃,
으름나무꽃도 함초롬히 젖어든다.
단풍잎은
붉었던 시절,
땅위에서 구르던 시절은 다 잊은 듯
신록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용한 숲속에 빗방울 내리니
피아노 연주로 들리는지
현호색이 조그만 입을 벌리고 노래를 부른다.
이것이
생기라는 것이로구나.
- 돌문화공원에서 -
초가지붕 처마로 빗방울 뚝뚝 떨어지고
비목나무꽃,
으름나무꽃도 함초롬히 젖어든다.
단풍잎은
붉었던 시절,
땅위에서 구르던 시절은 다 잊은 듯
신록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용한 숲속에 빗방울 내리니
피아노 연주로 들리는지
현호색이 조그만 입을 벌리고 노래를 부른다.
이것이
생기라는 것이로구나.
- 돌문화공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