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하루 늦게 도착한 일본..
이번 방문지는 오사카에서 40여분 남짓 거리에 있는 기노가와시..
시라고는 하지만 인구가 6만이 조금 넘는 ,, 아늑한 농촌도시랍니다..
오후 5시에 기노가와시에 도착,,
비행기 연착으로 도착하자 마자,, 홈스테이 가정과 대면식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정으로 보내니 ,, 해가 뉘엿 뉘엿 지는 저녁이 되었답니다..
숙소가는 길 ,,,차창을 통해 들어오는 풍경들...
우리나라의 여느 농촌 풍경과 비슷....
벼도 자라고 ..
낡은 차를 식당으로 ,,, 포장마차인듯...
꽃집 간판,, 진짜,꽃 같네요 ..
숙소에서 아침을 맞으며..
숙소 창 밖 전경들...
이곳 숙소가 있는 곳은 이와데시랍니다..
방문 이틀째 태양이 떠오르네요 ..
전지훈련온 초등학교 운동부 아이들 ...
우리하고는 다른 차선,, 차를 타고 가면서,, 역주행하는 느낌에,,,,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고 싶었죠..
납골묘..
아침에 일어나 ,,동네 한 바퀴를 돕니다..
이른 아침,, 자전거를 타고 학교가는 여학생 ...
한 무리의 새떼가 계속 공중을 휘~~익 돌며,, 날아다닙니다...
좁은 도로가,, 표시판도 이렇게 휘어지게 만들고 ..
하수구 ...
이렇게 간판도 소박하고..
복숭아 잼만들기 체험을 가면서,, 차창으로..
복숭아나무들.. 달리는 차안에서라 흐릿...
복숭아 가게 인듯 ..
마지막 날 아침 ....
건물마다,,지진에 대비해서 저런 표시가 있는데 ...
해가 조금씩 떠오르는 모습 ...
해가 떠 오르는 모습을 한 동안 바라보고 ...
숙소 밖을 나와,, 골목을 돌다가...
하수구 청소를 위해서 누군가 갖다논 도구 ,,,
2박 3일의 짧은 일본 체류중,,
내게 주어진 자유시간은 아침시간..
다른 사람들보다 좀 일찍 일어나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봤죠..
이른 아침 가게에서는 주인 아주머니가 집 앞을 쓸고 화분을 내어놓고,,
물도주고,, 장사 준비를 하더군요..
예전 ,, 우리의 모습..
이제,, 그런 모습은 우리 주위에서 보기 힘들죠..
내 집 앞까지 다 쓸어주고 청소해 주기를 바라니까요..
오죽하면,, 내집앞 눈을 안치우면 벌금이라는 조례도 나올까요..
일본이,, 우리나라에 못된 짓을 많이해서,,
일본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치를 떨고,,
속을 알지 못하는 민족이라고,, 무시를 하지만,,
저런 모습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동일본 쓰나미 사태로 일본이 전력난을 겪고 있는데,,
서일본은 전력 수급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관계자 분의 이야기를 들을때,,
이번 쓰나미 사태가 피해를 입은 지역이든 아니든,,그 여파는 큰 것 같았습니다..
돌아오니,, 아들이 자기도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들에게도 넓게 세상을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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