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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요즘

by 제주물빛 2021. 3. 16.

 

 

요즘,

시간이 될 때마다

아니,

시간을 내서라도

오름에 족적 남기기를 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오름들을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곳은 오름 전체가 무덤인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이미 농사짓는 곳으로 변해버린 곳도 있고

어떤 곳은 가시덤불로 진입이 어려운 곳들도 있다.

 

오르고 내리는 것은 

그다지 힘들지 않지만

오름까지 찾아가기가 꽤 시간이 소요되는 곳들도 있다.

 

어제도 조천과 구좌읍에 있는 

오름 5곳에 족적을 남겼다.

 

그리고 

달래가 지천인 곳에서는

한줌의 달래까지 얻고 왔다.

 

다음엔 어느 곳으로 갈까.

오늘도 오름지도와 눈맞춤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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