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라산 정상 등반을 계획하였더니
비가 내린다고 한다.
비를 맞으며
백록담도 볼 수 없는 한라산을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목장길 ~ 조릿대길~ 어음천 ~ 노꼬메정상~ 노꼬메 둘레길을 걸었다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부는지
정신을 못 차리는데
굵은 빗방울까지 휘몰아치며
얼굴을 때린다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던 날씨
돌아오는 길에 검색해 보니
한라산 정상은 강한 바람으로 통제가 되었단다.
눈이 올 때
다시 한번 정상 도전을 해봐야하겠다.
- 노꼬메오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