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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하귤이 있는 집

by 제주물빛 2024. 4. 20.

 
 

돌집을 지나
돌담옆으로 마당이 있는 집
 
돌담 안에는
노란 하귤이 주렁주렁 열렸다.
 
겨울에는
시어서 먹지도 못하는 하귤은
지금부터 5월까지가 맛있을 시기이다.
 
즙이 가득한 알맹이를 터트리면
입안이 시원해지는 하귤
 
몇 개 따가라며
성큼성큼 마당으로 들어가시는
어르신이 감사하다.
 
 
- 서귀포시 하예하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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