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비 날씨지만
약속된 산행은 어길 수가 없다
8명이 비 오는 숲길을 걷는데
천둥소리가 들려오고
비는 거세게 떨어진다
이런 날이 운치 있어서
좋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말은 하지 않지만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행히 산행 중간부터
날이 개기 시작한다
오늘 처음으로 우중산행을
해봤다는 분도 있던데
비 오는 날
산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누군가는
미쳤다고도 할 것 같다.
- 금요일 우중산행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