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가 피었습니다..
수선화 뿐 아니라,, 무우꽃도 피고,, 또 다른 꽃들도 피어 있습니다..
겨울에 피는 꽃은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듯 하면서도 기품이 있습니다..
2012년 1월 1일..
새해 첫 날 오후에 피었던 꽃들입니다...
이외수님의 " 절대강자" 중에서 몇 마디 적어 봅니다..
꽃나무들도 살갗이 터지는 아픔을 겪고 나서야 꽃망울 하나를 움틔운다.
그러니까, 아름다운 꽃 한 송이는 아름다운 아픔 한 송이이다.
과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일까요. 혹시 아는 것에 가려서
전체가 안 보이는 경우는 없을까요.
손바닥을 펴면 내 인생 얼기설기 강줄기 같은 손금. 손금마다 연둣빛
물오른다. 자욱한 빗소리도 들린다. 그대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사느냐.
불현듯 엽서를 보내고 싶은 봄밤.
외로우신가요. 시를 가까이하십시오.
그대 가슴 안에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야 벌나비도 많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그대가 세상을 끌고 가지는 못할지언정 그대가 세상에 끌려 다니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인생이라는 이름의 트랙에서 만날 수 있는 장애물 중, 가장 뛰어넘기
힘든 장애물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이름의 장애물입니다.
명심하세요. 이 장애물은 변명에 의해서 더욱 견고해지고 반성에 의해 더욱 허술해집니다.
좁쌀 한 알 속에도 우주가 있고, 그 우주 속에도 그대가 삽니다.
좁쌀 한 알 속에도 하늘이 있고 그 하늘 속에도 별들이 돋아납니다.
그리울 때마다 한 점씩 별들이 돋아나 새도록 은하수로 흐르는 하늘.
기다리는 일이 사랑하는 일보다 더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랑을 어찌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으랴.
나무에게 물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이파리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이유가 무엇이냐. 나무가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대는 절대강자다.
오늘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는 모두 절대강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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