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름기행

민오름에서..

by 제주물빛 2012. 3. 28.

 

 

 

까끄레기와 골체오름을 오르고 민오름을 찾았답니다..

조천읍 선흘리 산 141번지..

골체오름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오름이지요 ..

 

 

 

 

 

오름 형상만 보고 삼나무 숲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올라가니, 나무가 우거져서 올라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옆으로 치면서 오다보니..이런 친절한 로프가 있는뎅,,괜히 나무 사이로 기어 다녔더구만요....

 

 

 

 

경사진 곳,, 로프잡고 올라오니.. 확 트인 오름 능선 ..

 

 

 

 

 

이제 ,, 슬슬 오름 둘레를 둘러 보기로 했지요 ..

 

 

 

 

 

산불초소가 있는데.. 근무 하시는 분은 어디 출장을 갔는지,,

 

 

 

 

 

주변 오름들도 시원하게 다 보입니다..

 

 

 

 

 

 

 

 

 

 

 

돌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는 코스는   아까 올라오던 곳과 반대편에서 시작이 되는 것 같네요 ..

 

 

 

 

 

노루귀도 눈 맞춤하공..

 

 

 

 

 

복수초도 담았지요 ..

 

 

 

 

 

사람들이 많이 다닌 표시 ..

 

 

 

 

 

다시 되돌아와서..

 

 

 

 

 

동쪽을 보니,, 골체오름의 자태가 다 보입니다..

 

 

 

 

 

오름 둘레길이 이렇게 넓게 나 있었네요..

 

 

 

 

 

그야말로 아무도 없는 곳 ...

 

 

 

 

 

조금전 갔었던 까끄레기도 보면서 ..

 

 

 

 

 

소나무 숲길을 걸어 갔지요 ..

 

 

 

 

 

삼나무 베어낸 자리에는 이끼 식물이 싹을 틔우고 있었답니다....

 

 

 

 

 

이 안에는 뭐가 있을까,, 분화구 같은데,,, 저의 도전 정신이 결국 이 안으로 들어가게 하더군요 ..

 

 

 

 

 

오름은 분화구가 있었는데,, 글쎄 분화구에는 이렇게 구덩이가 파져 있네요..

 

 

 

 

 

한 두 군데가 아니고 ,,몇 십개는 족히 되는 구덩이들,,

얼마전 산행할때 회원이 이건 산마를 파는 전문꾼들이 판거라고 하더니,,

그런 여기도 산마가 있었다는 말인지...

자연산 산마는 값이 꽤나 나간다고 합니다...

 

 

 

 

 

여기 저기 피어있는 복수초 ..

 

 

 

 

 

분화구에 있는 커다란 나무 ..

 

 

 

 

 

이제 분화구를 나와서 다시 솔숲길을 지나 ..

 

 

 

 

 

편백나무 향기를 맡으며..

 

 

 

 

 

다시 올라왔던 곳으로 갔지요 ..

 

 

 

 

 

로프의 시작점 ..

 

 

 

 

 

삼나무 숲길을 나오니..

 

 

 

 

 

이런,,이런,, 산불조심 표시가 있는 곳..

이곳이 오름들어가는 표시였구낭..

내가 들어갔던 곳하고 불과 20m차이인데,, 으이구,,무대뽀로 들어가는 그 버릇,,

덕분에 고생 좀 했지요...ㅎ

 

 

 

 

 

오름에 여산송씨 묘지가 있던데...

다음에는 헤매지 말고 잘 다녀야겠네요..

 

 

 

 

 

여산송씨 묘소 뒤에 보이는 민오름..

 

오름은 작은 나무들이 숲을 이룬 곳들이 있는데,,가는 코스를 모르면,,

저렇게 삼나무가 조림된 곳을 따라 올라가면 오름 정상에 도착한답니다..

작은 나무들이 제멋대로 자란곳은 뚫고 올라가기가 힘이들고,,

삼나무가 조림된 곳은 그나마 올라가기가 쉽기 때문이지요..

한번 헤매고 나면 오름을 전체적으로 알 수도 있고,,

나름 장점도 있지요..

오름에 길이 어딨습니까..

올라가면 길인것을~~~

정말 제가 무대뽀인건 맞지요~~ ㅎ

'오름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길이오름 ~ 고이오름   (0) 2012.04.04
북오름 ~ 거린오름 ..  (0) 2012.04.03
까끄레기와 골체오름에서 ..  (0) 2012.03.27
검은오름..  (0) 2012.03.21
바람부는 당오름에서 ..  (0) 20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