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좋은 날 ,,퇴근을 하다보면
노을이 참 예쁜 날이 있지요..
그런날은 어디 노을이 잘보이는 곳에 앉아서 한참을 지는 노을을 바라보고 싶어지지요..
그래서 평화로에서 잠시 빠져 ,, 왕따나무에도 가보고..
북돌아진오름과 큰바리메오름의 능선을 담아보기도 합니다..
출근할때 보면 이 두개의 오름이 마치 겹쳐져 있는것 같이 보이는데,,
여기에서는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또 다른 느낌이 드는군요 ..
아스팔트 끝 금오름위의 석양 ...
며칠에 한번은 보면서 지나는 풍경이죠 ..
당오름위를 지나는 석양 ..
아 !! 아니군요.. 당오름 지나는 석양이 아니고,,
그 곳에서 지는 석양이로군요 ...
이렇게 떠 있다가 조금 더 붉은 빛을 내고서는,,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지요..
아침에 떠오른 태양은
낮 동안은 바라보기 조차 힘들게 강렬한 빛이,,
저녁무렵에는 붉게 변해가다,,
지기전 아름다운 붉은 빛으로 자신의 모습을 또렷이 드러내고서는 ,,
그 붉음도 조금씩 희미해지고,,
그 모습 또한 조금씩 사그라들면서,,
한순간 허공에서 없어져 버립니다..
그러면서 어둠이 오기 시작하지요..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어딘지 편안해짐을 느낌니다..
이제 노을과 동질감을 느낄 나이가 되가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