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 시 : 2010. 2. 20(토)
ㅇ 코 스 : 영실매표소 ~ 영실휴게소~ 선잣지왓 ~ 윗세오름~ 남벽
주중에 내린 눈이 다 녹을세라 토요일이 되자마자 영실로 향했다.
쌓인눈으로 제설작업이 되지않는 영실매표소에서 영실휴게소간 2.5km의 도로를 아이젠을하고
걸어가는데 맑게 떠오른 햇살과 함께 기분이 상쾌하다.
병풍바위옆을 지나는데 햇살로 나무에 쌓인 눈이 녹으며 바람이 살알짝만 지나가는데도
눈가루가 사르르르 얼굴에 떨어진다.
상쾌하고 기분좋은 행복한 느낌. 너무 좋다~~
눈에 푹푹 빠지면서 걷는 느낌도 좋고, 눈쌓인 남벽의 모습도 좋고, 영실기암과 병풍 바위
모습도 새롭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아름답고, 홀로 호젓하게 한 겨울산행이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