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침, 아침을 아버지와 같이 하고 어머니 산소에도 다녀왔습니다.
어제 딸아이가 올레를 걸은 후 올레에 빠져들었는지 오늘도 가자고 합니다..
우리집 막내한테 같이 걷자고 하니, 가면 맛있는거 사줄꺼냐며 따라 나섭니다..
올레 10코스를 걷기로하고 화순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뜨거운 날씨 때문에 얼굴이랑 팔이랑 다 탔다고 오늘은 준비를 단단히 했답니다 ..
파도놀이를 하는 막내...
둘이서 무슨 이야기가 그리 재미있는지...
또 파도놀이를 하는 막내.. 재미를 붙였네요~ ㅎㅎ
이젠 키도 많이자라서 내키보다도 큼니다...
신발에 모래가 자꾸들어간다고 털고있는 막내..
올레가 너무 멋지다고 합니다..
경치가 죽여준다고 와하~ 와하~ 이야~ 탄성을 연말하는 막내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길래 시 한편 지어보라니
심각하게 시상을 떠올리네요~ ㅋㅋ
용머리해안가엘 내려 갔답니다.. 가기전에 국화빵도 사서 먹고..
용머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용머리를 한바퀴 돌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제 슬슬 다리가 아파오는지 좀 쉬자고 하는 막내...
가지고간 배를 입안에 가득 물고...
머리는 땀에 다 젖었네요...
다정한 남매.....
사람발자국 화석이 있는 곳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장..
송악산 산책로에서...
송악산에서 해물 한접시와 막걸리를 주문했답니다..
파전은 덤으로 주는데 배가 고팠는지 막내는 허겁지겁 먹습니다..
누나의 강제 뽀뽀... 피할려고 발버둥 쳤는데도 결국 ~ ㅎㅎ
송악산 둘레길에는 도꼬마리 천지네요...
힘들다고 하는 막내에게 조금만 더 가면 맛있는거
사준다며 꼬시는 중~~ ㅎㅎ
바람도 불고, 5시가 거의 되가는 시간이라 오늘은 이만 걷자고 했답니다..
산이수동 마을에 있는 우리어멍식당에서 메밀성게보말칼국수를 시키고 기다리는 중~~
막내가 말 합니다..
올레길, 처음에는 경치가 너무 좋아 신기했었는데
나중에는 다리가 아파서 힘들었다고..
다음에 또 갈꺼냐고 물었더니 맨날은 아니지만 또 가고 싶답니다...
그날, 막내는 8시도 되기전에 곯아떨어져서 뒷 날 아침까지 한 번도
깨지않고 쿨쿨쿨~~ ㅋㅋ
그래도 우리 막내 수고 했다... 다음에 엄마랑 또 걷자~~~
'올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개장한 올레 17코스에서 (0) | 2010.09.25 |
---|---|
대평올레 (0) | 2010.09.24 |
딸과 함께한 행복했던 올레 7코스 (0) | 2010.09.24 |
찌는듯한 더위와 함께한 올레 4코스 (0) | 2010.09.06 |
꼬닥꼬닥 걸어가는 (0) | 2010.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