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이 11. 1일부터 개방이 됩니다..
개방이 되진 않았지만 오늘은 사라오름을 가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5. 16 도로를 가는데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네요 ~~
일곱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아직 하늘은 어둑어둑 합니다...
사라오름은 성판악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성판악에서 5.8km에 사라오름입구가 있는 것이죠..
날씨가 맑질않고 안개가 자욱 하네요 ..
흐린날은 버섯등 이끼류가 잘 보인답니다...
그건, 아마도 맑은 날은 멀리 보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것을 놓치고
흐린날은 가까이 있는것은 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
낙엽과 버섯..
사라오름 입구에는 이렇게 데크시설이 되어 있죠 ..
데크에도 나뭇잎이 수북히 ....
등반로는 아직은 사람들이 출입이 없어서인지 나뭇잎으로 덮혀 있네요 ..
낙엽이 알록달록 예쁘네요 ~~
나뭇가지가 멋있게 나무를 휘감았네요 ..
오름에 도착... 그런데 안개가 걷히질 않아 산정호수를 다 볼 수 없네요 ...
안개가 나무가지마다 물방울을 만들어 냈군요 ..
산정호수에는 물이 가득 합니다..
이제 전망대를 향해 올라 갑니다...
열매에도 물방울이 ..
전망대에 도착했으나 안개로 조망을 할 수 없네요..
이 전망대에서는 한라산 동릉과 서귀포를 가까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아쉽습니다..
전망대 데크 ..
마지막 잎새 ~~
산딸열매가 수두룩하게 떨어져 있군요 ..
멋진 나무도 많군요 ...
큰 나무에 잎사귀는 .. 대조가 되네요 ~~ ㅎ
사라오름은 분화구가 산정호수 되어 있어서 더 신비스러운 것 같네요..
백록담은 통제되어 갈 수가 없고, 이곳은 가까이서 산정호수를 볼 수가 있어서 좋네요..
전망대를 돌고 나오는데 순식간에 안개가 걷히고 산정호수와 그 주변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찍으려고 하는데 또 순식간에 안개가 호수를 덮어버렸네요 ~~ ^^;;
다시, 안개가 걷힐까 한참을 기다렸지만 도저히 걷힐 기미가 안보입니다..
바람은 쌩쌩불고, 손도 시럽고 얼굴도 시럽고 ....
첫 만남에 쉽게 얼굴을 드러내고 싶지 않는가 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요 ~~
언제, 날 좋은날 성판악으로해서 사라오름, 백록담, 관음사로 향하는 산행을 해봐야 겠네요 ...
그날을 기다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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