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오는 26일 열리는 '2010 하논 분화구 복원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그래픽으로 재현한 '태고의 하논'
서귀포시는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인 햇볕좋은섬과 자연제주에 의뢰한 '태고의 하논' 그래픽 재현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미리 공개된 '태고의 하논'은 직경 1㎞가량의 분화구에 물이 가득찬 호수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현재의 삼매봉과 속칭 웃거지, 섯거지,
또 호수 주변 식생은 현재의 천지연폭포 일대와 유사한 난대림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복원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6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논 분화구 습지 보전·복원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네겐당크
당시 네겐당크 박사는 "하논 분화구의 옛 호수 환경을 재현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 그 주변을 관광지화하는 방안"을,
한반도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이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탄(泥炭) 습지인 하논은 둘레 3천774m, 면적 126만6천825㎡에 비고는 약 90m다.
하논은 응회환 화산체와 분석구(scoria cone)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화산으로, 7만6천∼5만년 전에 형성돼 고기후와 고식생 연구 및
서귀포시는 오는 26일 열리는 '하논 분화구 복원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그래픽을 국제적인 전문가들에게 선보이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2년까지 750억원을 투입해 하논지역 61만㎡에 이탄 습원, 습지림, 난대림, 낙엽활엽수림, 건초지 등의 식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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