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간간이 오는 날씨입니다...
일기예보에는 많은 비가 온다고 했지만,, 예보와는 다르게 ,, 가랑비 수준의 비만
내리더군요..
휴일 오후,, 서귀포걸매생태공원엘 갔답니다..
걸매생태공원은 솜반천과 천지연 다리사이에 있는 곳이죠..
빗방울이 나무마다,, 맺혀 있죠 ..
유채꽃도 활짝 피었고 ...
천지연 상류지역이라,, 이 물이 내려가 천지연으로 떨어진답니다..
비가 내려 또 하나의 폭포가 이루어 졌네요..
비에 젖은 싱그러운 잎사귀들...
제비꽃 ...
쉴수 있는 작은 오두막집도 있답니다..
새순이 뽀족히 올라오네요 ..
무화과열매 ..
클로버잎에 동그르르,, 구르는 물방울 ..
걸매공원을 걸은 후 올레 6코스인 소정방위에서 ...
소정방폭포의 절벽 ..
수선화도 활짝,, 참 싱그럽습니다,,,
올레사무국 ..
봄 나들이 나온 사람들 ...
서귀포는 사시사철 푸르름이 있는 곳이죠..
그래서,, 이곳에 살다가,, 겨울철 다른 지방에 가면,, 그 황망함이 ,, 더욱 겨울을 실감케 한답니다...
눈이 올때도 푸르르고,, 봄이와도 푸르르고,, 여름, 가을 할 것없이 푸르름이 가득한 곳이 서귀포랍니다..
그래서,, 이 곳 사람들은 성격이 느릿느릿 한가 봅니다...
제주도내에서도 서귀포사람들은 느린것으로 유명하니까요..
느리다는 것은 좋은 의미보다 ,, 나쁜 의미로 더 많이 말하곤 하는데,,
요즘은 느리게 여유있게 사는게 트렌드다보니,, 서귀포 사람들이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죠..
오죽하면,,회사내에서 제 대화명이 "느림의 미학"이라고 했을까요..
시내 곳곳에는 걸매공원 처럼 산책도 할 수 있고,, 쉴 곳도 많답니다...
자연이 혜택이 듬뿍 주어진,,서귀포의 봄비 오는 오후의 행복한 나들이,,
아~~~ 이젠 정말 봄이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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