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리, 사랑하라
김남조
아니라 하는가
사랑이란 말
아니 비련이란 말에조차
황홀히 전율 이는
순열한 감수성이
이 시대에선
어림없다 하는가
벌겋게 살결 패이는
상처일지라도
가슴 한복판에
길을 터 달리게 하는
절대의 사랑 하나
오히려 어리석다 하는가
아니야, 아닐 것이야
천부의 사람 마음
새벽 숲의 젊은 연초록으로
치솟아 오름을
누구라 막을 것인가
사랑하리, 사랑하라
그대 영혼 그리고
그대 사랑하는 이의 영혼
충만하도록
그 더욱 사랑하리, 사랑하라
- 신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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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부터 시작한 황사가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네요..
아침에는 한라산도 보이질 않더니만,,오후들어서는 그나마 한라산도 보입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어찌나 바쁘던지, 하루가 허덕이며 지나가더군요..
오월이면 유난히 바쁜 일들이 많은 부서라 그런 모양입니다..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지금..
커피 한잔의 여유가 참 소중하고,, 좋습니다..
요즘,, 주위에 사람들과의 갈등 때문에 속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세상사는것 ,, 다 자기맘 같지 않는 것을....
그럴때일수록,, 마음을 가다듬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 받은 사람들 ,, 오늘 하루라도 위안이 되는 날이길 바랍니다...
사랑하리,,, 사랑하라,, 이 세상 모든것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