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해 5월 셋째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입니다..
만 20세가 된 청소년들이 성년례을 치룸으로써,, 어른이 되는 것이지요..
5. 16일 월요일 맑은날,,
표선면 성읍리 정의 향교에서는 성년례가 있었답니다..
성년례는 남자는 상투를 틀어올리고 관을 쓰게하고,, 여자는 머리를 틀어 올려 비녀를 꽂고 쪽을 찌게 되는데
이로써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표시함은 물론 책임감을 갖게하고 아울러 이를 축하하는 의식이랍니다..
남자가 상투를 쓰고 관모를 쓰는 것을 관례라하고,,
여자가 쪽을 찌어 비녀를 꽂은 의식을 계례라고 한답니다..
정의향교..
성년례를 기다리는 동안 카메라를 빌려 잠시,,,
성년례를 치루기 위해 모인 학생들..
성읍민속마을은 집들이 다 초가집으로 되어있답니다... 여기 기와집도 있네요.
오늘 성년례에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뤄졌는데,, 절차도 무척 까다롭더라구요..
성년례중에 초례(醮禮) 라고하는 술을 받아 마시는 의식이 있었는데,,, 그 내용중에
" 술은 맛이 좋고 맑으며 의식에 드리니 아름답고 향기로우니라,,
술을 마시는데는 너의 분수에 맞아야 하느니 지나쳐서 몸을 해쳐서는 아니되느니라,,
건강을 잊지말고 조신 할 지어다 "
라는 말이 나오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술은 적당하게 마시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귀 담아 들어야 할 듯 하네요..
오늘 성년을 맞이한 모든 청소년들,, 모두에게 ,, 축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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