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리돔축제 팜플릿에서 ........ )
점심시간이기엔,,, 이른 시간..
지인으로부터,, 점심을 함께 하자는 전화가 왔더군요..
아직,, "이른데.. " 하는데도,, 빨리 내려오랍니다..
내려가보니,, 보목에 자리를 먹으러 간다네요 ..
그럼 점심은 내가 산다고 했더니,,, 다 준비되었으니 가기만 하면 된답니다 ...
보목포구에 있는 "돌하르방식당"엘 갔는데,, 자리강회와 자리물회로 미리 예약이 되었네요..
자리강회는 작은자리돔을 머리를 자르고,, 몸통에 칼집을 내어서 쌈을 싸든지,, 그냥 된장에
찍어먹는 것을 말하는데요,, 몸통에 칼집을 내는 이유는 뼈째 먹기 때문에 부드러우라고 그러는 것이지요..
통자리돔을 집에서 키운 상추에 쌈장을 얹어 , 막걸리랑 먹으니 ,, 그 맛이 정말 일품이네요..
알이 송송밴 자리돔은,, 참치 뱃살회하고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고소 했답니다..
막걸리하고도 잘어울리구요..
자리물회는 제주도사람들이 좋아하는 물회와 다른지방 사람들이 좋아하는 물회가 다르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날된장이 많이 들어간 물회를 좋아하는데 ,, 다른 지방에서 온 분들은 고추장이 들어간
좀 달달한 물회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목포구에도 지역주민이 가는 식당과 ,, 외부사람들이 가는 식당이 확~ 구분이 되죠..
하지만,, 자리돔의 맛은 뭐니 뭐니해도,,
보목포구, 바닷가에 앉아,, 찰랑찰랑 거리는 바다를 보며 먹는 자리돔맛이 단연 압권이죠....
자리돔이 많이 나는 요즘,, 보목포구엔 점심시간엔 자리물회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과,,
자리돔을 사러오는 사람들로 ,, 차량이 북적북적 거린답니다..
자리돔은 제주도에서도 보목리와 모슬포가 많이 잡히는데,, 회감으로는 보목자리가,,
구이용은 모슬포자리돔이 알아주는데,,
그 이유는 보목자리돔은 작지만 부드럽고,, 모슬포자리돔은 크고 뼈가 세서 그렇지요..
보목포구에서는 자리돔축제가 매해 오월에 열리는데 올해는 5. 27 ~ 5. 29일 3일동안 열린다고 하니,,
이 기간에 보목포구를 찾으면,, 다양한 자리돔 요리와 맛보실 수 있답니다...
이웃님들도 한 번 보목자리돔축제에 참가해서 다양한 자리돔요리를 맛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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