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로에서 5.16 도로를 오면서 ,, 어둠이 짙어가는 한라산을 보니,,
어느분이 말했던,, 한라산을 보면 ,, 여자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한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멀리서 보니 ,, 어둠속에서 한라산의 형태가 뚜렷이 보입니다..
가만히 봐 보세요..
백록담은 여자의 얼굴,,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누운 모습 같지 않나요..
백록담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면,, 윗세오름이,, 여자의 가슴처럼 보이고,,
그 자태가 하루일을 다 마치고 ,, 편안하게 누워 쉬는 여자의 모습하고 똑 같지 않나요 ??
제주 설화에 설문대할망이 나오는데,, 정말 설문대할망이 누워 있는것 같군요..
예로부터 한라산은 여자산이라고 하는데 ,, 그 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됩니다..
한라산은 한자로 漢拏山인데 拏를 가만히 보면 女 + 又 + 手로 여자가 또오라고 손짓하는 거랍니다..
이웃님들 ,,어둠속의 한라산을 보니,,
정말 ,, 누워있는 여자의 모습 맞지요..
그러니, 제가 홀로 산행을 해도 어머니 품속 같아서 ,, 포근함을 느끼는건지도 모르겠군요..
이번 주말엔,,털진달래가 피어있는 어머니 품속 같은 한라산을 다녀와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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