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이상한 버릇이 생겨났답니다..
야생화를 심은 친구의 비밀정원을 서성거리는 게 그것이지요..
무슨 꽃들이 피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그 꽃들을 보고 싶기도 해서요..
이제... 그녀의 비밀정원엔 또 다른 야생화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그 조그만 정원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종류의 야생화가 있는지요..
처음엔 풀잎들만 자라더니,,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다가 금새 꽃들이 만발해졌답니다...
화분에도 ..
등심붓꽃도 집에서 보니 다른 느낌이네요 ..
붓꽃..
습지 식물인것 같은데..
부추가 하나 둘,,흩어져 ,, 이렇게 꽃대를 세우는 군요 ...
하늘매발톱은 이젠 씨앗으로 ...
수국도 이젠 꽃잎을 피워내는 중이죠 ..
피뿌리풀꽃..
양지꽃..
돌나물꽃..
둥글레..
화살나무꽃...
이제,, 저 꽃들이 지고 나면 ,, 또 어떤 꽃들이 피어날까요..
그 꽃들을 기다리며,, 저는 또 그녀의 비밀정원엘 서성이겠죠..
작년까지만 해도 ,,, 이맘때에는 고사리 꺽어와서 집 주위에는 그녀의 고사리가 마르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
만나면 물어봐야겠습니다..
올 해는 고사리 안꺽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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