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60
- 양광모 -
술 한 병을 들고
바다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데
아무래도 혼자 마시기가 겨울 파도 같아
바다에게, 자네도 한 잔 바다, 말하였더니
벌컥 화를 내고 돌아앉기에
그를 달래느라 애를 먹은 날이 있다
도대체 바다 같은 마음은 어디로 간 걸까
독자 여러분, 당신도 한 잔 바다!
.........................................................................................................
토라진 바다를 술 한잔으로 달래고,
작가님에게 우리도 모두 한 잔씩 받은 날,
영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며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군요~ ^^
'시가 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여름의 끝 ,,, (0) | 2018.08.26 |
---|---|
동행,,, (0) | 2018.08.05 |
소곡(小曲) (0) | 2018.05.09 |
탑승거부 ,,, (0) | 2018.04.26 |
파랗게, 땅 전체를 ,,, (0) | 2018.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