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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이야기

바다 60 ,,,

by 제주물빛 2018. 7. 3.









바다 60

 

- 양광모  -

 

술 한 병을 들고

바다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데

아무래도 혼자 마시기가 겨울 파도 같아

바다에게, 자네도 한 잔 바다, 말하였더니

벌컥 화를 내고 돌아앉기에

그를 달래느라 애를 먹은 날이 있다

도대체 바다 같은 마음은 어디로 간 걸까

독자 여러분, 당신도 한 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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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진 바다를 술 한잔으로 달래고,

작가님에게 우리도 모두 한 잔씩 받은 날,

영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며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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