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에 영실에 올랐을때,,,,,,, 진달래만 조금 피었있던 모습을 보고 오늘쯤은 선잣지왓이 활짝 피어있을거란
기대감으로 깨비와 같이 영실을 향했죠..
오늘은 가파도에 황금보리를 보러 가기로 한날이어서,,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영실을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이제,, 모든게 다 푸르러졌네요.. 영실기암 사이 나무들도 푸르르고 ..
요즘 ,, 바다에 푹 빠져,, 지난 겨울 산행이후 영실이 처음이라는 깨비..
멀리 아담한 오름군들이 정겹게 보입니다..
이른 아침이고,, 안개가 끼여서 그런지 ,, 나무잎에도 ,, 꽃잎에도,, 이렇게 풀잎에도 물방울이 방울 방울...
선잣지왓에 도착,, 진달래가 아직도 피어있고,,
털진달래도 ..
이른 아침,, 한장의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구름이 몰려왔다,, 갔다를 반복합니다...
노루샘에서 시원하게 물도 마시고..
설앵초..
올라오면서,, 11인회 모임 멤버이기도 한 봉을 만났는데,, 아이패드로 사진찍기에 바쁘네요..
깨비와 봉,, 봉은 어제도 왔다 갔는데,, 어제는 안개로 거의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바람도 불고,, 안개도 끼고,,
그냥,, 천상화원이네요 ..
무슨 꽃을 피울까요..
영실계곡은 안개로 가득 ..
모데미풀 ..
철쭉은 아직 봉우리만,,
시로미도 한장,, 찍공
섬매발톱,,,,, 가을에 붉은 열매가 달리죠.. 맛은 시큼하고..
산개벚지나무꽃..
적송지대에 이르니,, 숲속에 소나무 향이 가득 하네요.. 숨을 크게 쉬며,, 소나무향기를 몸안에 가득히 ...
선잣지왓,, 윗세오름에 털진달래와 철쭉은 다음주가 되면 만개할 것 같네요..
깨비는 오늘 영실에 정말 잘 왔다고 하더군요..
내려오는데,, 가파도엘 같이 가기로 한 일행들이 전화가 오는군요..
모슬포항까지,,9시 40분까지 가야 되는데 어디까지 왔느냐면서요..
영실을 내려와 모슬포항으로 부리나게,, 와보니,, 10분전 10시가 되었네요..
아슬아슬,,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영실에 가서 좋은 기운 받고 왔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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