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시작된 사려니숲길 걷기행사..
오늘은 이번주 들어 가장 화창한 날이네요..
사려니숲 걷기 ,, 오늘은 붉은오름에서 성판악코스를 걷기로 했답니다..
오늘 걷기에는 깨비, 톰,, 마고,,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랍니다..
서귀포에서 남조로버스를 타고 ,, 붉은오름 입구에서 내려서 ,, 걸어갑니다..
깨비,,마고,,톰..
오랫만에 비친 햇살이라 ,,,,,, 나무들도 윤기나게 보입니다..
송이길..
고사리도 연두빛으로 ..
잎이 한곳으로 ,, 마치 일렬로 서 있는것 같군요 ...
때죽나무꽃..
물찻,,붉은오름,,사려니오름 갈림길 ..
숲에 가리라.. (하이네 )
아름다운 꽃이 피고 예쁜 새들 노래하는
고요하고 푸른 숲에 나는 가리라
세월지나 무덤속에 나 잠들면
내 눈과 귀 흙으로 뒤덮이려니
아름다운 꽃의 모습 내어이 보랴
예쁜새의 노랫소리 내어이 들으랴
좀 슬프네요.......
치유와 명상의 숲에서 ..
쪽동백,,
지난주,, 안개비속에선 ,,쪽동백향기가 짙었었는데..
이제,,성판악쪽으로 ..
성판악까지 가는 길은 한라산 둘레길과 비슷.. 하기사 여기도 한라산이니 그럴수 밖에..
덩쿨수국 ..
이제부터는 한라산국립공원지역,, 이번 행사기간만 통행이 허용된다고 ..
오늘 붉은오름에서 부터,, 월든을 지나,, 성판악 입구까지 약 8km를 걸었네요..
깨비와 톰은 직장동료이며, 학교 후배이고,, 마고는 깨비와 친구랍니다..
오름동호회 회원들이기도 한데,, 가끔 이렇게 산행도 하고 ,,,오름도 같이 오를 수 있어서 좋답니다..
저를 제외한 ,, 이 싱글들 세명은 요즘 골프 배우는데,, 대화도 골프 얘기가 많군요..
이제 하프스윙을 한다는 깨비와 톰,, 풀 스윙을 한다는 마고..
에고~~~ 이제 다들 필드로 나가려나..
예전에 두달,, 폼만 재다 그만둔 골프...
아직까진 ,, 다시 생각은 없고,, 그냥 두발로,, 이 오름,,,,,, 저오름,, 한라산이나
다닐수 있었으면,,그런 건강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산행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다시 남벽으로.. (0) | 2011.06.12 |
---|---|
산철쭉인 절정이었던 영실 병풍바위.. (0) | 2011.06.06 |
선잣지왓에서 ,, 진달래와 함께.. (0) | 2011.05.29 |
사려니숲길,,,쪽동백 향기속에.. (0) | 2011.05.24 |
진달래 핀 영실과 남벽에서 (0) | 2011.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