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산록도로에서 평화로 가기전 도로에서 보이는 오름,, 조근대비악 (족은대비악,, 또는 대비오름)을 찾았습니다..
지난해에 한번 오르기는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조금씩 오던때라 오름을 자세히 보지 못하고 돌아왔었죠.
이번에 지난번에 오르던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진입을 시도..
이렇게 포장된 길을 따라,,
병꽃나무..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니,, 말목장이 나오더군요..
미나리아재비가 사방에 가득하네요..
줄딸기도..
오름을 올라보니,,분화구가 보입니다..
분화구를 반 정도 돌고 오니,, 또 다른 분화구가 보입니다~
처음 걸어왔던 길과 첫번째 분화구 ..
왕이메..
북돌아진오름도 가운데 보이고 ,,
괴수치 ..
돔박이..
분화구 하나를 넘고 ,, 철조망을 지나, 다른 분화구로..
뱀무가 분화구안에 여기 저기 피었더군요 ..
산방산도 보이고..
한라산도 보이네요..
새별오름도 ,,
원수악과 감낭오름도 보이는군요..원수악은 조금 있다 올라갈 오름..
무악,,대병악, 소병악도 가까이 보이는군요.. 언제 저 오름 세곳을 묶어서 하루에 다녀와야 겠네요.
대병악과 소병악 ..
수확을 끝낸 밭,, 자연스런 무늬가 예쁘네요..
분화구 주위를 한바퀴 돌고,,,
정상에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이제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흰씀바귀..
피빛으로 져가는 찔레꽃,,잎사귀 마저 피빛으로 변하는건가요..
돌나물꽃..
인동꽃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조근대비악은 옛날엔 대비라는 선녀가 살았다고 하는데,, 정상에 원형 분화구가 두개인 독특한 복합형 화산이랍니다..
멀리서 보면 그저,,평범한 오름인데,,올라보니 오름은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죠..
예전에 올랐을땐 반대편 분화구 주위만 돌다가 내려갔었네요..
높지도 않는 조근대비악,, 주변에 억새들이 많아서,,가을에 억새가 필때오면 참,,멋있겠네요..
다시 가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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