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삶의 토요산행일..
오늘은 한라산 정상에 가장 가까운 오름이라는 土赤岳을 오른다고 합니다......
관음사 주차장을 지나...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 회원들..
오랫만에 산행을 함께하는 중해...
초입에서는 후다닥... 왜냐구요..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죠...
오름가는길 입구,, 어김없는 막걸리병 표시...
중해의 신발,, 나하고 똑 같은...
곰바위.. 정말 곰 얼굴 닮지 않았나요...
올망졸망 인형도 매달고 ..
인형을 매단 배낭은 다 싱글들...
물위에 비친 나무의 반영도 예쁘고 ..
큰 나무에 올라 ..
깨비의 올망졸망 매달은 배낭..
허대장....
중해...
나무사이로,, 계곡 저편 능선이 보이는군요...
잠시,,휴식을 .. 여기가 터닝포인트라고...
자연이 만들어낸,,,돌다리...
누구의 손짓도 닿지 않은것 같은 이끼낀 계곡 ..
오 ~~ 잉.. 이건 무슨 나무??
천마...
토적연이라고도 불린다나요..
숯가마터 ..
또 다른 숯가마터.. 이곳에 참나무가 많아서,, 숯을 많이 구웠나보네요 ..
한라산 시로미..
따 먹다보니.. 혀가 잉크색으로 변하고...
금방망이 ..
돌오름..
土赤岳에 다 왔네요...
土赤岳은 말굽형오름으로,, 이렇게 붉은 송이가 정상에 있답니다..
한라솜다리...
패인곳이 오름분화구 ..
성널오름..
한라산 정상이 보이는군요 ..
왕관릉도 보이고,,삼각봉도 보이고 ..
점심후,, 잠시 담소를 나누며...
이 열매 한입에털어 넣었답니다....
부지런히 시로미를 따먹는 깨비와 톰...
깨비도 한 손 가득...
성널오름...
단체인증도 하고 ..
백리향...
이제 오름주위를 한바퀴 도는 중...
메뚜기도 있고.. 청정하긴 한곳이군요 ..
오름을 돌아 ...
사라오름 ..
아직까지도 시로미를 따먹는 두 여인...
여기가 土赤岳 샘이라로 하네요.. 물이 말라서 그렇지 ,, 물이 고이는 장소라는데 ..
土赤岳을 뒤로하고...
돌오름.. 숫오름이라고 한다네요..
남성을 상징한다고 해서요..그리고 土赤岳은 말굽형으로 돌오름을 향해 터져 있기 때문에 여자여름이라고 한답니다..
음양의 조화가 여기에도....
사라오름 ...
돌오름은 예전에 고려장 전설이 깃든 곳이라고 합니다..
저 곳에 부모님을 모시면,, 신선이 되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설이 있어서,, 자식들은
성널오름에서 목욕재개를 하고,, 이곳에 부모님을 놔두고,, 눈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이제,, 하산길 ...
산탈열매 ...
흡사 뱀같이 칭칭...
병이 든 마가목 ,, 단풍이 든것 같군요 ..
산수국 ...
이제,, 하산완료...
관음사 입구에서...
오늘 9시부터 시작한 산행은 거의 8시간이나 걸려 마감을 했네요...
힘들지만,,,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니,,, 산행후에는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천마도 캐서 먹고,, 시로미도 실컷 따서 먹으며,, 산 기운까지 받으니,,
불로초를 먹은거나 마찬가지네요..
내려와서 ,,같이 먹은 팥빙수는 그냥,, 주금이였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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