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여삶회원들과 산행을 같이 했답니다..
오늘 산행지는 작은 백록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저도 첫 산행이라 몹시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더군요...
관음사 등반로를 오르며 ..
어제 비가 내린후라 아침 햇빛은 강하게 느껴지네요 ..
조릿대를 지나고 ..
이렇게 헤쳐나가기도 하고 ..
계곡도 건넙니다...
맑은물이 작은 소(沼)를 이루고..
거미들도 활동을 하기 시작하죠 ..
이 곳엔 적송도 많네요 ..
햇살받은 조릿대 ..
카메라가 휘리릭 돌아서 ..
거미집도 햇살에 반짝이네요 ..
사철란 ...
정금나무열매 ..
연지버섯 ..
파란 길표시 ..
바위도 멋있었짐나,, 그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도 굉장 했었죠 ..
깊은 산속엔 이렇게 오래된 나무들이 많죠 ..
긴송곳버섯..
현재 고도를 나타냅니다...
개족도리열매 ..
달걀버섯 ..
목이버섯 ..
원시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곳 ..
물매화 ..
오이풀 ..
시로미가 아직까지 달려 있었답니다..
욜심히 시로미를 따먹는 회원들 ..
다 익어서인지 달콤한게 맛이 있더라구요 ..
한라산 정상을 내려오면 바로 저곳 ..
타래난초 ..
검게 그을린 냄비,,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었답니다..
새싹 밑에 ,, 빨간 곤충.. 너무 작아 잘 안보이네요 ..
여기가 작은 백록이랍니다... 이 곳을 발견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
인증도 하고 ....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이번엔 저 아래를 내려가질 못했답니다...
오후 2시넘어 늦은 점심을 한 후..
하산길 .. 조릿대가 허리까지 오는 곳이라 ,, 이제 조릿대를 치고 가는건 기본 ..
아찔한 낭떨어지 사이로 ,, 이끼폭포가 보이네요 ..
탐라계곡에 있는 이끼폭포 ..
열심히 야생화를 찍는 고로쇠님..
오늘 우리와 처음 산행을 하는 영순님 ..
나무뒤에 두더지 형상이 ...
여기서는 저런 모양이네요 ..
다시,, 조릿대 사이로 ..
늦여름 따가운 햇살을 받은 산수국 ..
어제 내린비로 아침에 햇빛이 비치면서,, 지열이 올라와 땀들을 많이 흘렸었죠..
산위에서는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며 시원하게 해주었지만,,
바람이 불지않는 숲속은 더웁기는 마찬가지였답니다..
더위 때문에 힘들어 하는 회원도 있었고,,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지난,, 8시간이 산행이 되었답니다..
당초에 작은백록 분화구안을 들어가려던 계획은 다음으로 미루어졌네요..
하지만,, 위에서 나마 작은백록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이런 아쉬움이 또 다시 산을 찾게 하는가 봅니다...
산은 어딜 가지 않으니까,, 기다려야죠...
다시,, 작은백록을 만나러가는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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