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시가 넘은 시각..
몇달만에 영실을 찾았습니다..
휴게소가 완공이 되어 이사를 했었고.. 그동안 오랫동안 못와인지,, 영실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산속은 이미 가을이 다가왔음을 말해주는듯 합니다...
흔적뿐인 비폭포 ,,,
날씨가 좋아 시야도 확트이고 ..
삼방산에 ,, 사계바다까지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
섬쥐손이 ..
섬잔대 ...
눈에 익은 오름들 ..
바늘엉겅퀴 ..
쑥부쟁이 ..
좀민들레 ..
가시엉겅퀴..
곰취...
천남성열매 ..
금방망이 ...
은분취...
곰취군락지 ..
구름떡쑥 ..
시로미 ..
함박꽃 (산목련 ) ..
한라부추 ..
빵부스러기를 ,, 영차 영차...
나비 한마리가 내 등산화에 ..
참취꽃..
수도 없이 날개짓을 하다,, 이제는 영원속으로 ...
흰제비꽃 ..
고산구술붕이 ..
호장근,,,
산수국 ..
제주달구지풀...
저멀리 오름군들을 보니,, 네개의 오름만 빼고 전부 다녀온곳이네요..
완전,, 뿌~~~ 듯 합니당~~ ㅎ
섬매발톱열매..
데크시설을 하려는지,, 목재들이 있고...
산박하..
억새 ..
오후의 햇빛이 비치는 등반로 ..
산느타리버섯 ..
시원한 공기를 뿜어내는 적송들 ..
느릿느릿 산행을 하다보니,, 5시간 반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한라산 야생화도 많이 피어나고,, 특히 보랏빛 꽃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봄에 피는 꽃들은 무리지어 피는데,,, 그렇게 해야만 향기가 모아져서 나비나 벌들이 날아들고..
가을에 피는 꽃들은 하나씩 띠엄 띠엄 피어있는데,, 벌들과 나비를 불러 모으기 위해서,,
선명한 색과 향기를 낸답니다..
살아가기 위해서 벌이는 자연의 법칙이죠 ..
지금부터,, 한라산에는 보라빛꽃들이 우리를 부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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