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가 불어닥친날...
잠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끝없이 쏟아지는 비가 가늘어지기를 기다리다,,
차창밖 비오는 풍경을 담았답니다..
유난히 수명이 긴 무이파,,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서양자두꽃"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네요..
서양 자두꽃은 수명이 독하게 긴 모양이군요..
강한 비는 멈출 줄 모르고..
사물을 다 엉켜 놓고 말았네요..
멀쩡한 차를 다 찌그려뜨리고...
꿈도 날아가게 하고..
광고판도 찌그리고 ..
넘어진 ,, 주차금지 표시판도.. 몇 갈래가 되어버렸네요..
그나마,, 불빛 색은 그대로,,
사람들도 삐뚤삐뚤...
화분에 꽃도 어지러이 흔들리고 ..
나무는 물감으로 터치해 놓은 그림같고 ..
물결을 따라,, 꽃들도 움직입니다...
난간도..
원래 저렇게 흔들렸나요 ..
비와 바람을 피해 급하게 달리는 사람들 ..
유난히 오래가는 태풍..
이 태풍으로 도로에 가로수가 뽑히고,, 가로등도 누워 버렸으며,,
성읍민속마을에 있는 오래된 팽나무가 쓰러져,, 인근 향교를 덮었다고 합니다..
그뿐이 아니라,, 바다에선, 바지선도 떠내려가고,,
비닐 하우스도 피해를 입을것 같은데요..
워낙,, 바람이 강하고,, 비까지 동반해서요..
태풍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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