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둥근달을 볼 수 없으것이라는 예보와는 다르게.. 달이 환하게 떳네요..
아들녀석에게 같이 달보러 가자고 했더니,,
자기는 가질 않겠다네요..
아버지집에 다녀오면서 ,, 마트 가자고 꼬셔놓고,,
마트에 가서는 정방폭포쪽에 가자고 조르니,, 녀석이 그럼 자기는 차에 가만히 있겠다나요...
파라다이스호텔 입구에 내려서 한장...
주위에 풀들이 많아서인지,, 모기가 이곳 저곳을 물어 뜯네요 ..
그만 가자고 조르는 아들녀석 ....
그래,,그만 가자 가~~~ 10분도 안됐구만...
집에서 ..
나무를 사이에 두고 ..
태양은 강렬해서 처다볼 수 없는데..
달은 은은한 빛을 내며 사방을 비추어 줍니다..
처다봐도 싫지않고,,,
마음이 넉넉해지는 달..
그래서 태양을 보고 ,,
소원을 빌지 않지만,,
달을 보고는 소원도 비나 봅니다...
추석 둥근 달 같이 세상을,,
아니 내 주위 모든 것들을
포근히 감싸주는 마음으로 살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